날씨가 정말 좋았던 일요일 오후 당일치기로 오사카에서 교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날까지만해도 비가 하루종일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날씨 걱정을 많이했었지만, 다행이도 새벽에 비가 그쳐서 맑은 날씨에 아라시마야를 방문 할 수 있었습니다. 유명한 아라시마야 대나무 숲을 구경한 후 전철역으로 돌아가는길에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는 한 카페가 있어서 자세히 보니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인 아라비카 커피, 흔히 응커피로 불리는 카페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계획에는 없었지만 대나무숲을 걷느라 너무 발이 피곤했던지라 강가 옆에 앉아 커피 한잔 후 전철역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답게 가게 밖으로 많은 사람들이 줄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소하고, 풍미가 깊다고 소문난 따뜻한 라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