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꿀팁, 대기업 5년차 대리가 알려드립니다.

글 제목을 보시곤 잠깐 갸웃 하실수 있을것 입니다.  5년차밖에 안됐으면서 무슨 꿀팁이냐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그래도 회사를 5년정도 다니며 느낀점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직장 생활

1. 적을 만들지 말라

당연한 얘기처럼 들리실 수도 있지만 회사 생활을 하면서 정말정말 중요하게 느낀게 적을 만들지 말라는 것 입니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정말 별의 별 사람 유형을 다 만나게 됩니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회사에 입사를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방면으로 질이 안좋거나 수준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단순히 업무 능력 뿐만 아니라 말투, 행동, 태도 등 사소한 것에서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이 회사에 존재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러한 사람들과 나쁜 관계를 만들 필요는 없다는 것 입니다. 인생이 어떻게 될 지 모르듯이, 회사생활도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사람이 너무 별로고 말도 섞고 싶지 않을 수 있지만 일을 하다보면 언젠가 업무가 겹치고 또는 도움을 받아야 할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 사람과 관계가 좋지 않다면 큰 곤경에 처 할 수 있습니다. 뒤에서는 그 사람에 대해 얼마든지 욕하고 떠들어도 되지만, 앞에서는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게 회사 생활을 길게 봤을때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그 사람이 언젠가 여러분의 직속 상사 또는 업무 메이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2. 너무 나태하지도, 너무 힘들어 하지도 말라

말은 참 쉽습니다. 적당히 일을 하고 적당히 쉬는 황금 밸런스를 찾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제가 회사생활을 5년밖에 해보지 않았지만 주위를 보면 너무 나태하게 회사를 다니는 사람도 봤고, 반대로 너무 일에 몰두해서 본인의 회사 밖의 일들을 소홀히하는 사람도 여럿 지켜봤습니다. 사람이라는게 한번 나태해지면 계속 나태해지기 마련이고, 한번 너무 일에 몰두하면 그 테두리에 갇혀서 주위를 둘러보기 어려워 지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한번 나태한 이미지로 각인되면, 주변 동료들이 같이 일을 하기 꺼려하고 심지어는 대화를 하기도 꺼려할 수 있습니다. 나랑 비슷한 월급받고 다니는데 쟤는 하루종일 저렇게 놀기만 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가까이 지내기를 싫어하는 것 입니다. 어차피 일을 하던 안하던 하루에 최소 8시간은 회사에 묶여 있어야 하는것이 직장인들의 숙명입니다. 8시간 모두 일에 집중 할 순 없지만 적당히 본인의 일에 집중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은 긴 직장 생활을 봤을때 본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반대로 일에만 너무 몰두하는 경우 건강을 헤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특히 컴퓨터로 앉아서 하는 업무가 요즘 대부분이기 때문에 허리디스크를 가장 직장인들이 많이 겪는 것 같습니다. 일에 집중 하는 것도 좋지만 적당히 쉬고 시간을 내서 운동을 꾸준히 하는것이 길게 봤을때 너무 일만 하는것 보다 도움이 될 것 입니다.

 

3. 동기를 소중히 해야한다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지치고 힘들때가 있습니다. 일에 치일수도 있고 개인적인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이럴때 가장 편하게 하소연하고 정신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것이 회사 동기입니다. 중,고등하고 또는 대학교 친구가 더 가까운 친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회사 동기는 다른 느낌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가까운 친구라 생각합니다. 같은 시기에 입사를해 비슷한 환경, 인간 관계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나와 가장 크게 공감할 수 있는게 바로 회사 동기입니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동기들하고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지내는 사람이 회사 생활도 가장 활기차게 하는 것 처럼 보이고 반대로 동기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는 사람은 퇴사를 하거나 회사에서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물론 편협한 생각일 수 있습니다. 선후배들도 동기와 마찬가지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동기만큼 회사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5년의 대기업 회사생활을 하며 느낀 회사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적어봤습니다. 개인마다 겪는 회사 생활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되지만 위에 언급한 3가지는 어느 직장이든 관통할 수 있는 중요한 회사 생활의 꿀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왕하는 회사생활 후회가 남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