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이야기

일원동 중국집 맛집 동보성, 가성비 최고 옛날 탕수육이 그리울때

생활 주식 2023. 4. 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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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원동 중국집 동보성

3호선 대청역에서 5~10분 거리에있는 중국집 동보성에 다녀왔습니다. 대청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직직으로 쭉 가다보면 동보성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사실 중국 음식은 배달을 많이 시켜먹기 때문에 최근에는 식당에가서 중국음식을 먹은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저는 대형 중국집이 아닌 동네 중국집의 경우 분위기나, 위생, 오토바이가 왔다갔다하는 분위기 때문에 쉽게 발걸음이 향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평소에 동보성 근처를 지날때마다 한번은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식당에 들러봤습니다.

 

동보성 탕수육

2. 옛날식 기본 탕수육 추천

일단 가게에 들어가 메뉴판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동보성이 지하철 역 근처, 대로변에 있어서 가격이 꽤 있을 줄 알았는데 짜장면 7000원, 짬뽕 8000원이라는 요즘 시대치고는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가장 놀라웠던 것은 1인용으로 탕수육 + 볶음밥 + 짜장면이 들어있는 동보성 정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가격이 만원이 안되는 9000원에 저의 중국집 최애메뉴 3가지를 다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두명이서 방문했기 때문에 중국집 진리의 세트메뉴 탕수육 + 짜장2 세트에서 짜장 1개를 짬뽕으로 변경 주문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위의 사진처럼 일반 탕수육과 찹쌀 탕수육을 둘 다 판매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최근 어느 중국집을 가도 대부분 찹쌀 탕수육을 기본으로 팔기 때문에 옛날식 탕수육을 접하기 쉽지 않습니다. 오리지널한 탕수육이 먹고싶었기 때문에 탕수육이 나왔을때 기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중국집의 탕슈육이 고기가 찔기고 튀김은 눅눅한데, 동보성의 탕수육은 바삭하고 내부의 고기도 신선하고 고소했습니다. 동보성에 방문 예정이시라면 꼭 일반 탕수육을 드셔보시면 좋겠습니다.

 

3.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에 비하면 짜장면과 짬뽕은 무난했습니다. 짜장면과 짬뽕의 간이 세지 않아서 음식을 먹을때는 조금 삼삼하실 수도 있지만 다 먹고난 후 중식 특유의 불쾌한 포만감은 훨씬 덜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짜장면 안에 들어있던 고기도 탕수육 고기와 마찬가지로 정말 부드럽고 고소했던 것 같습니다. 짜장 + 짬뽕 + 탕수육 세트를 시켰는데도 가격이 26000원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맛있고 가성비 좋은 중식 식사를 원하시면 꼭 한번 방문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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