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프사이드? 옵사이드? 차이가 있을까?
옵사이드? 오프사이드? 도대체 무슨말인지 모르겠고 외계어처럼 들릴때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오프사이드와 옵사이드는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래 영단어 off-side를 한국어로 발음한 것인데 off를 "오프" 또는 "옵" 두가지 한국말로 발음할 수 있어서 생기는 혼돈입니다. 때로는 단어를 줄여 "옵"이라고만 말하는데 이것 또한 오프사이드를 의미합니다.
1. 축구 경기 오프사이드란?
축구 경기를 보다보면 응원하는 팀이 골을 넣어서 펄쩍 뛰면서 좋아했는데 심판이 깃발을 들고있고 골이 취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뻐했던 기분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어리둥절한 기분이 들며 때로는 분노가 끓어오르는 상황인데요, 보통 이런상황에서 해설진들은 "아~ 오프사이드 선언이되네요, 안타깝습니다" 라는 멘트를 종종 날리곤 합니다. 보통 느린 화면을 보여주며 오프사이드를 확인시켜주는데 오프사이드 규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경우 느린 화면을 봐도 도저히 무슨 상황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위키백과에 오프사이드를 검색하니 5가지 오프사이드 규정이라고 알려주는데 너무 복잡하고 이해하기가 힘드실 것 입니다. 사실 한가지 규정만 정확히 알면 너무 쉬운 오프사이드인데 말이죠.
"대부분의 오프사이드 반칙은 공격수가 상대 모든 수비수보다 (상대 골대 쪽으로) 앞서있는 상황에서 패스가 이뤄질때 발생합니다"
(상대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수비수입니다, 일반적으로 골키퍼보다 공격수가 골대에 가까이 있진 않겠죠?)
패스를 주는 순간 우리팀 공격수의 신체 일부분이 상대 모든 수비수보다 상대 골때쪽으로 앞서있을때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공을 넘겨주거나 골이 들어갔다면 골이 취소됩니다.
왜 이런 규정이 생겼을지 쉽게 생각해보면,
공격수 한명을 상대 골키퍼 바로 앞에 세워두고 멀리서 뻥뻥 그 공격수에게 패스한다면 제대로된 축구 경기가 진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런 상황이 허용된다면 상대 수비수도 골대 앞에서 그 공격수를 잡고 있어야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것 입니다.
예를들어
A팀이 공격중인데 B팀의 공격수가 A팀 골대앞에 계속 서있다면, A팀은 공격중이라도 본인들 골대 앞의 B팀 공격수를 항상 신경써야할 것 입니다. 순간적으로 공을 뺏겨서 B팀이 롱패스로 공격수에게 패스한다면 골을 먹히기 쉬울테니까요
2. 오프사이드 오심
위에서 설명했듯이 신체의 일부분이라도 상대 수비수보다 앞서있으면 오프사이드 반칙이기 때문에 오프사이드로 인한 오심이 과거에는 정말 많이 발생했습니다. 발끝이 1cm라도 앞서 있으면 안된다는 것인데, 치열한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아무리 훈련받은 심판이라도 육안으로 모든 오프사이드를 정확하게 잡아내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축구경기에는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VAR 시스템이 도입됐고, 아주 미세한 차이에 의한 오프사이드도 정확히 잡아내고 있습니다. 오심이 사라진것은 좋은 일 이지만 살짝 어깨가 나가있어나 발끝이 나가있는 오프사이드 상황에서 골이 취소되면 아쉬움이 크게 드는것이 사실입니다. 경기의 재미를 위해서인지 최근 신체의 일부분 정도는 앞서 있어도 된다는 방식의 규정 개정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설명해드린 규칙만 알아도 대부분의 오프사이드 상황에대해 이해가 가능하지만 혹시 더 자세한 규정에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위의 한국 축구 협회 공식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상단 KFA - 규정/규칙 자료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81 페이지 - 오프사이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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