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강원랜드 방문 후기, 도박의 맛을 보다.

생에 첫 강원랜드 카지노에 다녀왔습니다.

강원랜드가 하이원 리조트의 지하에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됐습니다.

 

강원랜드에 두번정도 다녀온적이 있는

친구 두녀석이

제 퇴근시간에 맞춰 차로 픽업까지해서

데려가준다는말에

한번 가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퇴근 후 하이원리조트 근처

정선의 시내?로 보이는 시장 근처

물닭갈비집에 도착하니 벌써 시간이 8시 가까이 됐습니다.

 

청령포 물닭갈비라는 가게에서

물닭갈비 대짜 (4인)을 시켜먹었는데

물닭갈비라는 처음보는 음식이었지만

뭔가 배추 김치탕에 닭도리탕을 끓인

처음이지만 익숙한 맛으로

나쁘지 않게 저녁을 해결랬습니다.

 

식사 후 숙소에먼저 들러

짐을 풀었는데

평일이어서 그런지

5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넓은 4인실에서 숙박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잠깐 방에서 쉰 후

카지노로 출발했습니다.

하이원 리조트의 지하주차장부터

뭔가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ㅎㅎ

 

카지노 입장표를 발권할 수 있는

카운터에 도착했습니다.

카지노가 역시 어마어마하게

돈을 벌어서 그런지

로비가 금색으로 삐까뻔쩍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카지노 입장권은 9000원이었고

입장권 발권을 위해서는

신분증을 꼭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주민번호 입력까지 마치면

내가 올해에 카지노에 몇번 방문했는지

방문 횟수도 알 수 있었습니다.

방문 횟수가 너무 많으면

도박 중독으로 생각해서

카지노에서 제제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쉽게도 카지노내부는 촬영금지로

게임 머신이나 게임 판을

사진으로 담아오진 못했습니다.

 

저처럼 카지노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해볼만한 게임은

 

1. 빅휠 (큰 룰렛)

2. 구슬 굴리기 (1~50정도 숫자가 있는 원판)

3. 타이사이 (주사위 게임)

4. 블랙잭

5. 슬롯 머신

 

위 다섯개정도는 초보자도

도전해볼만한 게임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처음 입장후

가장 앞쪽에있던 빅휠에있는

딜러에게가서 1만원을 천원짜리 칩 10개로 환전 후

빅휠의 실버, 골드 (가장 많은)에 베팅을 했는데

사천원정도 벌었던것 같습니다 ㅎㅎ

 

빅휠은 하기는 쉽지만

재미가 많이 떨어지기때문에

카지노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

구슬굴리는 게임을 몇판 했습니다.

 

홀짝 / 숫자 맞추기 / 숫자 범위 맞추기 / 색 맞추기

이런식으로 한가지 게임에도

여러 방식으로 배팅이 가능했습니다.

 

구슬 굴리기의 단점은

전문적으로 게임에 참석하시는 분들이

숫자 하나하나에 칩을 다 베팅하느라

게임 진행 시간이 매우 느리다는 것 입니다.

 

주변에있는 블랙잭 테이블 뒤에서

사람들이 하는 모습도 지켜봤는데

평일 밤 12시쯤 됐음에도

블랙잭 테이블에 자리가 없어서

블랙잭에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블랙잭이라는 게임을 처음 봤지만

21이라는 숫자게 가깝게 맞추면 된다는

심플한 게임 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게임을 익히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카지노의 가장 안쪽에는

타이사이라는 주사위 게임이 있었습니다.

구슬 굴리기와 마찬가지로

 

주사위 눈 수 / 주사위 합 / 주사위 합 홀짝 / 주사위 합 범위 등

여러 방식으로 배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총 3개의 주사위가 굴려지는데

보통 2개 주사위의 눈을 맞추는것에

사람들이 많이 배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주사위 합의 범위에 많이 배팅했는데

생각보다 잘 맞지 않아서

환전했던 돈을 다 잃고

본격적으로 5만원권을

5천원 칩으로 10개 교환했습니다.

 

카지노의 규모가 엄청 컸지만

생각보다 전체적으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 착석해서 제대로 게임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구경만 하더라도

재미가 있기 때문에

구경을 하다보니

시간이 벌써 2시가 넘었습니다.

 

이대로 가기에는 아쉬움이 있어서

빅휠앞에 자리를 잡고

실버 / 골드 / 에메랄들에

열심히 마지막 배팅을 진행했습니다.

 

확률상 실버가 가장 많이 나와야하지만

이상하게도 골드가 연속으로 당첨됐고

저는 억지로 골드에 배팅을 좀 해서

원금에서 -5천원으로 베팅을 마무리 했습니다.

 

카지노라는 것이 무습게 느껴졌지만

막상 한번 해보니

그렇게 무서운 분위기도 아니고

강원도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재미삼아 한번은 들러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지노 개장 시간이 아침 잠깐을 제외하고

항상 열려있으므로

아래 강원랜드 홈페이지에서

이용시간 및 게임 규칙에대해 확인해보시고

한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원래드 공식 홈페이지